주간국채선물, 외국인이 키를 잡은 시장

<예상레인지> 111.55~111.95

지난 금요일 국채선물은 외국인이 11거래일째 순매수를 이어가면서 포지션 대결에서 승리, 기관들의 손절을 이끌어내며 가격은 반빅 이상 급등 마감. 종가는 전일대비 51틱 상승한 111.75.

최근 외국인의 지속적인 선물 매수에 대해 기술적매수, 재정거래 등의 요인이 있었지만 정부의 이자소득세 법안이 재정위 소위를 통과했다는 소식이 국내 기관의 인내심 한계를 드러내면서 포지션 대결에서 외국인이 승리. 단기적으로 외국인이 시장의 키를 쥐게 되었으며 이익실현을 해도 되고 가격을 올리면서 기관을 끌어들여도 되는 상황이 됨.

1분기 GDP는 전년동기대비 -.43%, 전기비 0.1% 상승. 한은은 GDP가 전기에 비해 소폭 상승했지만 경기의 수축국면은 이어지고 있어. 민간부문은 전기와 별 차이가 없지만 정부의 예산조기집행, SOC예산 등 경기부양책 영향으로 개선되었다고 밝혀.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을 상회하고 예상보다 양호했던 경제지표에 힘입어 8천선을 상회하며 상승 마감. 미국채가격은 이번 주 사상 최대의 장기물 물량 공급이 예정되어 있고 월가의 랠리 부담으로 하락. 10년물은 3%를 눈앞에 두고 있어 3% 지지력 테스트가 또 다시 이어질 것으로 보임.

금주 국채선물은 산업생산과 소비자물가 등 펀더멘털 재료를 앞에 두고 있어. 외국인이 시장 방향성의 키를 쥐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행방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임. 기술적으로 주요 이평선을 돌파함에 따라 추가 랠리의 가능성이 높아. 112.00레벨 테스트가 주요 관심.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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