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M, 순익 48% 감소, 전부문 판매축소

연간 이익도 감소 전망

3M의 1분기 순이익이 5억1800만달러(주당 74센트)를 기록해 48%가 감소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3M은 포스트잍을 비롯한 5만5000개의 상품을 생산하고 있는 세계최대 업체. 연초 순이익은 9억8800만달러(주당 1.38달러)를 기록한바 있다.

판매량도 50억9000만달러를 기록해 21%가 떨어졌다. 전부문 상품의 매출이 줄었기 때문이다. 3M의 주가도 뉴욕시장에서 일찍이 하락하고 있다. 주식시장 개장전인 오전 7시32분 현재 1.21달러(2.2%) 하락한 53달러를 기록중이다.

조지 버클리 3M CEO는 지난해말부터 3600명에 대해 구조조정을 단행하기도 했다. 버클리는 또한 조기퇴직 프로그램을 시작하기도 했다.

3M은 올해 이익 또한 기존 예상보다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주당 이익이 3.90달러에서 4.30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기존 전망치 4.30달러에서 4.70달러보다 낮은 수준이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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