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럼라인 라이브' "마칭밴드 열풍 몰고온다"


[아시아경제신문 박소연 기자]미국과 일본 등에서 마칭 밴드(marching band) 열풍을 몰고 온 '드럼라인 라이브'가 한국에 상륙한다.

'드럼라인 라이브'는 파워풀한 40여 명의 흑인 뮤지션들로 구성된 마칭밴드의 매력적인 연주와 퍼포먼스를 감상할 수 있는 공연이다.

마칭밴드 특유의 규율과 절제된 합주에서 벗어나, 감동적인 트럼펫 사운드, 파워풀한 무용수들과 곡예 군들의 폭발적인 안무, 놀라운 아크로바틱 기술들로 관객들의 온몸을 뒤흔든다.

'드럼라인 라이브'는 지난 2002년 미국에서 히트한 영화 '드럼라인'에서 탄생했다고 볼 수 있다. 영화에서 마칭 밴드 프로듀서였던 돈 로버츠(Don Roberts)는 영화 제작이 끝난 후 영화에 대한 뜨거운 반응을 무대로 옮긴 것.

이 다양한 사운드를 하나의 소리로 모아 환상적인 무대로 구성한 사람은 디즈니의 쇼디렉터였던 메릴린 메그니스이다. 메그니스는 이번 공연에서 각각의 악기 특성을 잘 파악하고 각 파트마다의 예술성을 잘 살리면서, 전체적으로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짜임새 있게 무대를 구성했다.

공연은 5월 1일부터 3일까지 올림픽공연 올림픽홀에서 열린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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