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감상 통해 소통 길 연다

홍제3동, 28일 찾아가는 어린이 미술 감상교실 열어

미술 감상을 통해 아이들과 소통하는 길이 마련된다.

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 홍제3동은 28일 오후 3시부터 자치회관 2층 멀티학습실에서 생활이 어려운 초등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어린이 미술 감상 교실’을 연다.

어린이 미술 감상 교실은 시간적·경제적으로 미술 체험이 어려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서울시립미술관이 주관하는 프로그램으로서 수강료와 재료비는 무료이다.

특히 홍제3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인철)는 이번 미술 교실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앞으로도 재미있게 미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붓 세트 등 미술용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이번 미술 교실은 미술 전문가 뮤제이옹(MUSEION) 대표 황혜정 강사 진행으로 2시간에 걸쳐 감상 수업과 표현 수업으로 이뤄진다.

우리 주변의 모습을 화폭에 담은 ‘풍경화’를 주제로 눈높이 맞춤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미술 교육의 기초를 다지고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안창효 홍제3동장은 “이번 미술 체험은 단지 미술을 공부하는 것 뿐 아니라 미술을 통해 아이들과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아이들이 미술에 대한 안목과 표현력 뿐 아니라 재미를 갖길 바란다” 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