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호 "前 여자친구 자살, 내 인생 가장 힘든 시기"


[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배우 오지호가 자살한 전 여자친구 사건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오지호는 최근 MBC '섹션TV 연예통신'의 'S다이어리'에 출연해 "그 사건으로 인해 내 인생의 가장 힘든 시기를 겪었다"며 "전 여자친구를 진심으로 사랑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연예인으로서는 힘든 결정이었지만 전 여자친구를 밝힌 것에 대해 후회하지는 않는다. 지금은 친한 친구를 보낸 기분이고 지금은 그 친구가 곁에서 도와주는 것 같은 기분도 든다"고 덧붙였다.

오지호의 절친한 친구인 배우 조연우는 "당시 오지호가 정말 힘들어했고 오지호의 눈물을 그때 처음으로 봤다."며 힘들었던 당시를 회상했다.

이 방송에서 오지호는 1998년 데뷔 이후 배우로서 걸어왔던 인생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오지호가 출연한 '섹션TV 연예통신'은 24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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