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면동 주공아파트에 '보건소'가 떴다

서초구 보건소 24일 위료 취약지역인 우면동 주공아파트에서 치매, 우룰증 검사 등 실시

노환이나 장애 등으로 거동이 불편해 가까운 보건소도 찾기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서초구 보건소가 이들을 직접 찾아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서초구(구청장 박성중)보건소는 24일 지역 내 의료취약계층이 밀집돼 있는 우면지역을 대상으로 자칫 소홀하게 다루기 쉬운 각종 만성질환을 진단하고 유익한 건강정보도 제공하는 ‘찾아가는 보건소’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우면동 주공아파트 광장에서 진행되는 이 날 행사에는 서초구 보건소 외에도 건강보험공단,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초정신보건센터, 까리따스 알콜상담센터가 함께 참여, 올바른 건강정보와 다양한 의료서비스 체험기회를 제공한다.

이 날 행사에서는 혈압·혈당 측정, 치매·우울증 검사, 고지혈증 검사, 체성분 분석, 간기능 검사, 골밀도 검사 등 자신의 건강상태를 체크할 수 있다.

또 금연이나 치아, 잇몸 관리, 알코올 상담 등도 함께 받을 수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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