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보증, 공사중단 아파트 매각 설명회

대한주택보증(사장 남영우)은 주택업체의 부도·파산 등으로 공사중단된 아파트 사업장에 대한 매각설명회를 29일 오후3시 본사에서 개최한다.

이 사업장은 공사중단 후 대한주택보증이 아파트 분양계약자들이 납부한 분양대금 환급을 완료했거나 환급중이다.

대한주택보증은 매수를 희망하는 주택사업자에게 사업장 권리관계 등 관련 정보를 제공, 사업장인수에 따른 불확실성을 줄여주기로 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사업장 매수에 관심있는 주택사업자들을 대상으로 매각조건과 전국 각지에 소재한 약 20여개 사업장에 대한 현황 등의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대한주택보증은 이들 사업장을 매수하는 주택사업자에게 매각대금 납부기한 연장 등의 지원방안을 검토중이라며 국민주택기금 지원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설명회 개최 후 5월부터 환급사업장 공매를 본격 실시할 예정이며 사업장에 따라 수의계약도 가능하다.

대한주택보증은 매각이 이뤄지면 원활하게 공사가 재개되고 지역경기 활성화를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소민호 기자 sm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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