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실업수당 수급자수가 12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미국의 고용시장이 계속 악화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미국 노동부는 23일 19일 마감된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 대비 2만7000명이 늘어난 6만4000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발표된 실업급여 연속 수급자수는 전주 대비 9만3000명 증가한 613만7000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실업급여 수급자수는 12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다른 지표들이 호조를 보이면서 미국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고용상황이 계속 악화되며 경제회복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
미국의 지난 3월 실업률은 8.5%로 1983년 3월 이후 25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일부 주에서는 평균 실업률이 11%에 이르고 있다. 캘리포니아주는 3월 평균 실업률이 30여년만의 최고치인 11.2%까지 치솟았다.
송화정 기자 yeekin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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