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연기금 매도 확대…코스피 "상승세 유지 힘겨워"

기관 매물 확대에 또다시 혼조세

기관의 매도세가 강화됨에 따라 코스피 지수가 다시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23일 오전 11시5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13포인트(0.01%) 오른 1356.15를 기록하고 있다.

기관은 1037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가로막고 있다. 특히 투신과 연기금 쪽에서 각각 547억원, 559억원 가량의 매도 물량이 쏟아지고 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925억원, 275억원 가량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가 전일 대비 6000원(0.99%) 오른 61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현대중공업(3.05%), 현대차(2.73%), LG(1.05%), LG화학(4.35%) 등이 오름세다. KB금융(-2.25%)과 신한지주(-2.74%), KT(-1.78%), 하이닉스(-1.2%) 등은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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