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지역 21개국 무역진흥기관장들이 모이는 아시아무역진흥기관회의(ATPF; Asian Trade Promotion Forum)의 제22차 연차 총회가 내년에는 한국에서 열린다.
ATPF는 일본의 JETRO, 중국의 CCPIT, 홍콩의 HKTDC, 대만의 TWTC, 호주의 AUSTRADE, 싱가포르의 IE Singapore, 인도의 ITPO 등 아시아 지역 21개국의 무역진흥기관간 회의체로 1987년 JETRO 주도로 설립됐다.
한국에서 연차 총회가 개최되기는 1988년 이후 12년만에 처음.
코트라는 "내년 연차 총회의 한국 유치를 통해 각국의 무역진흥기관간 협력 체제를 강화하고 한국이 아시아 역내 교역 증진에 주도적 역할을 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환익 코트라 사장은 23일∼24일 양일간 중국 샤먼에서 개최된 2009 연차총회에서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무역진흥기관의 역할’ 제하의 주제 발표를 통해 "금융 위기 시대를 맞이하여 무역진흥기관들이 개척자 정신과 전향적인 자세로 시장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면 이번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 사장은 구체적인 방안으로 ▲ 경기 부양을 위한 각국의 2조 5000억 달러 규모의 정부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 하고 ▲ 싸고 좋은 품질의 부품과 원자재를 찾는 다국적 기업들의 파트너가 되고 ▲ 합리적인 구매로 돌아서고 있는 똑똑해진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추고 ▲ 그린과 웰빙을 잡고 ▲ 주력시장 침체이후 대체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3中, 미 히스패닉 및 블루슈머 시장을 개척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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