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1Q 수익성 악화"...목표가↓

NH투자증권은 22일 CJ제일제당의 1분기 수익성이 크게 악화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2만원에서 20만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최새림 애널리스트는 "CJ제일제당은 올 1분기에 매출액 9525억원, 영업이익 579억원을 거둘 것"이라며 "시장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8951억원)은 6.4% 상회했지만 영업이익(722억원)은 19.8% 하회한 실적"이라고 말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매출액은 가격인상 효과로 두 자리 수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겠지만 높은 가격대의 곡물 원재료 투입과 원·달러 환율 급등 등으로 원가 부담이 지속되면서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곡물 원재료는 2분기부터 낮은 가격대로 반영되고 있으며 환율 역시 안정을 찾고 있다"며 "CJ제일제당의 실적은 2분기부터는 점진적,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