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1Q 순익 13.5억달러.. 예상치 부합(상보)

세계 최대 소프트 드링크 업체인 코카콜라의 1분기 순익이 구조조정 비용과 자산 상각 여파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코카콜라의 1분기 순익은 13억5000만달러(주당 58센트)로 전년 동기의 15억달러(주당 64센트)에 비해 1억5000만달러 감소했다. 매출은 71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기의 73억8000만달러에서 역시 큰 폭으로 줄었다.

1회성 항목을 제외할 경우 순익은 주당 65센트로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들의 전망치와 부합했다.

통신은 코카콜라가 70년만의 최악의 경기 침체로 청량음료 시장이 얼어붙자 수익성 개선을 위해 2011년말까지 한 해당 5억달러의 비용을 절감할 것이라는 계획을 거듭 밝힌 바 있다.

배수경 기자 sue68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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