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도 '쌍방향' 시대!

현대홈쇼핑, 실시간 채팅으로 고객 질문에 바로 응답

현대홈쇼핑(www.hmall.com)이 업계 최초로 TV방송을 자사 인터넷쇼핑몰인 H몰의 라이브방송 '뻔뻔라이브'에 동시 생중계해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일 명품 특별전 '클럽 노블레스 럭셔리 위크'를 진행하며 시작한 이 서비스는 실시간 채팅을 통해 고객들이 질문하면 그 자리에서 응답해줘 사용자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는 평을 듣는다. 방송화면에 배너를 달아 홈페이지 주소를 소개하고 생방송 중 쇼호스트가 실시간 Q&A에 참여하는 방법을 설명해주기도 한다.


첫날 방송에서는 200명이 넘는 고객들이 채팅에 참여해 "지금 방송에서 매진된 상품 또 방송 하나요?", "A/S는 어디서 받나요?","명품 가방 세탁은 어떻게 하나요?" 등 상품과 배송에 관련해 다양한 질문을 했다. 이날 두 시간 만에 올린 매출규모는 7억원 선.

임수진 방송제작팀 PD는 "고객과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토록 한 이러한 형태의 방송기법을 선보이긴 이번이 처음"이라며 "일방적인 정보 제공에 자칫 지루해할 수 있는 고객들을 위해 앞으로 다른 방송에서도 인터넷라이브 방송과 연계한 방송을 자주 선보여 고객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대홈쇼핑은 특별전 행사가 끝나는 오는 26일까지 매일 11시 20분부터 두 시간동안 TV와 인터넷생방송을 연계한 방송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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