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달러 98엔대.."엔화, 적극 매도는 어려워"

엔·달러 환율이 도쿄외환시장에서 상승폭을 축소하고 있다.

21일 오후 2시쯤 엔·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76엔 상승한 98.27엔~98.30엔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오전의 97엔대까지 하락한 후 엔고의 고점이 무거워지면서 이후 포지션 조정 차원의 엔화 매도가 눈에 띄면서 상승했다.

니케이경제는 이날 글로벡스(GLOBEX,시카고 선물거래시스템)에서 미주가지수선물이 상승해 투자자들의 리스크 회피 경계감이 점점 옅어지고 있는 것도 엔화 매도를 부추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 1시 45분쯤 엔·달러 환율은 98.47엔 부근에서 좀처럼 오르지 않고 주춤거리는 양상을 보였다.

다만 "21일 유럽주가가 대폭 하락한채 시작된다면 투자가의 리스크 회피 심리가 재차 강해질 것으로 보여 적극적인 엔화 매도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일본내 증권사 관계자는 전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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