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금속 탐식중

최근 구리값 폭등은 중국의 전략적 수입 탓-JP모건

중국이 미국채에 이어 금속을 쌍끌이 매수했다?

최근 LME 구리재고 감소를 유발할 정도로 중국은 금속탐식에 혈안이 돼있다.

달러약세 및 위안화 강세, 하이퍼인플레이션 상황에 대비하고, 미국채 투자수익률 하락을 만회하기 위한 방안으로 중국이 미국채와 함께 상품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 SRB(State Reserve Bureau)와 제조기업들은 경기부양책일환이라는 명목하에 알루미늄, 니켈, 구리, 아연, 납 등 산업용 금속을 종류를 불문하고 쌍끌이 매수했다고 시장관계자는 전했다.

실제로 중국은 올 2~3월에 걸쳐 사상최대규모인 70만5000톤의 구리를 수입한바 있다.

중국은 원유수입에도 그 어느때보다 적극적이어서 지난 3월에는 원유수입량이 12개월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파이낸셜타임즈는 전했다.

김경진 기자 kj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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