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오늘도 매수, 국채선물 상승

단기급등 피로 경계감 팽배 전강후약 예상

국채선물이 장 초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단기급등에도 불구하고 외국인들이 8거래일째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21일 오전 9시15분현재 채권선물시장에서 3년물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2틱 상승한 111.32로 거래중이다. 이날 국채선물은 10틱 상승한 111.30으로 개장했다.

같은시간 외국인인 2147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자산운용이 202계약, 보험이 184계약, 연기금이 128계약, 국가기관이 110계약을 순매수중이다. 반면 증권선물과 은행이 각각 1712계약과 927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 또한 158계약 순매도세다.

한 선물사 관계자는 “외인이 전일에 이어 또 매수로 출발하고 있다. 전일 미국장 영향이 오늘장 분위기를 이끌것 같다”며 “하지만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제한적인 강세장이 이어질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선물사 관계자도 “기술적지표 호전에 따른 외인 매수세지속과 장투기관 매수에 따른 단기딜링 유입으로 추가상승시도를 하는 장세가 되고 있다”며 “단기급등 피로감으로 외인매수 강도 여부에 따라 전강후약 가능성도 있어보인다”고 전했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