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시장을 잡아라".. LS최고경영진 대거 독일行


구자홍 LS그룹 회장을 비롯해 구자열 LS전선 회장, 구자균 LS산전 사장, 이광우 ㈜LS 사장, 손종호 LS전선 사장, 최경훈 예스코 사장 등 LS그룹 최고경영진들이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대거 독일행 비행기에 올랐다.

LS최고경영진은 20일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산업박람회인 '하노버 메세(Hannover Messe)'를 참관하고, 22일에는 미국 자회사인 슈페리어 에식스(SPSX)의 독일공장을 방문, 임직원들을 독려할 예정이다.

특히 전시회에서는 LS전선, LS산전, LS-Nikko동제련, SPSX, 대성전기 등 그룹 내 주력 계열사들이 국내 기업 중 최대 크기인 34부스(304㎡)로 참가, 유럽시장 진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줬다.

LS그룹은 신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친환경/신재생에너지 분야와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 등 녹색성장사업을 주 테마로 선정, 유럽 고객들에게 집중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또한, 유럽지역 바이어와 딜러 100여명을 초청, LS그룹과 주력 자회사들의 경영전략과 유럽시장 진출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구자홍 LS그룹 회장은 "세계적인 기술력을 가진 제품들을 기반으로 유럽시장을 비롯해 글로벌 시장에서 당당히 경쟁할 것"이라며, "특히 유럽시장이 요구하는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 대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데 많은 자원을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S최고경영진들은 박람회 참관 후 하노버에서 약 2시간 거리에 있는 SPSX 아롤젠(Arolsen) 공장을 방문, 임직원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윤종성 기자 jsyoon@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