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최악의 영업상황 지속..목표가↓<우리투자證>

우리투자증권은 21일 SBS에 대해 최악의 영업 상황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1000원에서 3만75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박진 애널리스트는 "SBS의 방송광고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감소하면서 1분기 188억원의 영업손실을 입었다"며 "대규모 적자는 지난해 4분기에 이어 계속된 것으로 당초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이라고 말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2분기 현재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했음에도 광고 판매가 부진하다"며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3.7%, 67.7% 하향했다.

그는 현 시점을 중기적 매수 기회로 활용할 만하다는 의견을 유지한다며 이번 분기 중 나올 콘텐츠 송출 수수료 확정과 규제완화 가능성 등을 이유로 들었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