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대조시장 깨끗해졌다

구, 3억6400만원 들여 노점 100개소 철거, 정비 공사 완료

은평구(구청장 노재동)는 대조시장에서 영업하는 노점관리대를 새롭게 했다.

이번에 정비된 대조시장 노점은 주변 환경과 어울리고 주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노점정비 사업이다.

지난해 12월 디자인 공모와 심사를 거친 후 노점 100개 소를 철거하고 3개월간 설치공사를 완료했다. 투입된 예산은 3억6400만원이다.

대조시장 노점은 그동안 낡고 망가진 곳이 많아 주민들이 시장이용 시 큰 불편이 따르고 있어 구가 대조시장 개선을 위해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 공사를 진행했다.

또 시장 활성화 위해 자율정비대를 구성, 자진정비토록 했다.

특히 주민들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통행로를 확보하고 보기 흉하게 늘어져 있는 전기배선과 상품진열대 등을 스스로 정비하도록 했다.

아울러 구는 시장길 심야통행이 어둡고 불편하다는 주민 건의에 따라 디자인되고 세련된 보안등을 설치하기로 했다.

김영남 도시디자인과장은 “노점들을 철저히 관리, 전매, 전대를 금지하고 자격 없는 노점은 퇴출하고 주변 노점들을 수용, 주민들이 통행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