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BR, 런던 금융업계 2만9000명 감원 예상

영국의 경제경영연구센터(CEBR)는 올해 런던의 은행 및 보험업계 직원의 9%에 해당하는 2만9000명이 일자리를 잃을 것으로 전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EBR는 “금융위기가 전환점을 맞이했다”며 “영국 정부의 금융업 지원과 사상 최저 수준인 기준금리로 금융업계가 자신감을 되찾으면서 예상보다 감원이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CEBR은 지난해 10월 발표한 3만4000명보다 감원 예상치를 줄여잡았다.

리처드 스눅 CEBR 수석이코노미스트는 “금융업계가 터널에서 벗어날 희망이 보인다”며 “그동안의 신용 위축으로 올해에도 심각한 일자리 손실이 예상되지만 이는 시장 조정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라고 밝혔다.

CEBR는 런던 주요금융지역 인력이 올해 29만5000명으로 줄었다가 내년부터 고용에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해 2012년에는 31만3000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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