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시장침체에도 실적 개선 전망

일본 게임기업체 닌텐도의 주가가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금융전문지 배런스는 게임기 시장의 침체에도 올해 일본 닌텐도가 강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2008 회계연도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후 닌텐도의 주가가 나날이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회사는 경쟁업체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의 판매량이 닌텐도의 위(Wii)를 넘어서고 일본 경기침체가 지속되자 순익 전망치를 내린 바 있다.

잡지는 회사가 2009 회계연도에 매출 증가로 56억 달러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순익 예상치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0 회계연도에는 실적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배런스는 투자자들이 닌텐도의 건전한 재무구조를 무시하고 있다며 회사의 성장세에 비해 배당액과 주가가 합리적으로 책정돼 있다고 덧붙였다.

위(Wii)가 미국 가정 내 게임기 시장의 55%를 장악하고 있는 가운데 닌텐도의 세계 게임기 시장 지배는 강화되고 있다.


김보경 기자 pob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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