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0대 남성, 대규모 해고 시작됐다

고용의 가장 핵심계층인 가장들에 대한 대규모 해고가 시작됐다.

경기 침체에 따른 실업대란이 여성,청년,자영업자 등 한계계층을 강타한 데 이어 남성, 중장년, 상용직으로 전이되고 있다.

19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지난 3월 30~49세 남성 취업자 수는 757만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만9000명 감소했다.

30~49세 남성 취업자 수가 이처럼 급감한 것은 1999년 3월 11만명 감소 이후 10년만이다.

3월 중 전체 고용률이 57.9%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포인트 하락하는 동안 30대 고용률은 89.0%로 1.2%포인트, 40대는 90.2%로 1.6%포인트 낮아졌다.

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