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수출 위한 REACH 설문조사 실시

지식경제부, 환경부 등은 20일부터 내달 13일까지 EU수출 확대를 위한 REACH(EU 신화학물질관리제도)대응에 관한 기업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말 이미 REACH 사전등록이 마감된 이후 REACH규제가 가까워옴에 따라 정부는 REACH 대응 인식 강화를 위해 홍보자료를 배포하고 설문조사를 실시키로 한 것.

지경부 측은 "국내 완제품 업체를 대상으로 REACH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높이는 한편 사전등록 완료업체를 대상으로 설문을 통해 준비현황, 애로사항 파악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설문결과를 분석해 내달중 REACH관련 기업지원, 교육계획을 수립하고 지역별 순회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REACH는 EU내 제조, 수입되는 기존물질의 양, 유해성에 따라 최대 2018년까지 등록유예를 뒀으나 1000톤이상이거나 위해성이 큰 물질은 2010년 11월까지 등록을 마쳐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EU로의 화학물질 수출이 원천 차단된다.

또 등록을 마쳤더라도 등록대상물질이 허가대상에 포함될 경우 별도의 허가절차를 거쳐야 한다. REACH 허가규제는 오는 6월부터 본격 시행된다.

김재은 기자 alad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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