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오강(姚剛) 중국 증권감독위원회 부위원장은 "조만간 중국 기업들의 신주발행은 재개되겠지만 발행시기는 관련 법안의 적절한 개정 이후가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18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야오 부위원장은 보아오포럼에 참석해 "자본시장은 효과적인 자금조달이 이뤄지지 않으면 유지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중국 자본시장은 상장기업들이 해외금융상품에 많이 투자하지 않아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피해가 크지 않다"고 말했다.
해외 급락장세와 달리 중국 증시는 올해 1ㆍ분기말 현재 상하이종합지수가 30.34%, 선전종합지수가 41.71% 급등했다고 야오 부위원장은 설명했다.
그는 "중국도 열린 마음으로 금융시장 변화에 대처해야 한다"며 "금융시장은 혁신 없이는 발전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