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술집 맥주도 물물교환 'OK'

최악의 경기침체에 빠진 영국 런던의 한 술집에서는 손님이 맥주 값을 돈으로 내는 대신 이에 상응하는 물물교환이나 도움이 되는 서비스로도 받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고 영국 BBC방송이 보도했다.

영국 동부 런던 쇼어디치의 막스만 펍에서는 음악용 CD나 헌 신문 등을 받고 맥주를 제공하고 있다.

이 술집의 손님은 심지어 무대 피아노 조율 서비스를 해주고 맥주와 안주를 받을 수도 있다.

이 술집의 여주인인 돈 콜핀은 손님들이 경기 침체로 힘들어 하기 때문에 이같은 아이디어를 생각해 광고를 냈다고 설명했다.

최근에 그가 받은 물건들 중에는 샹들리에와 화가의 스케치도 있다. 또 손님들이 더 이상 필요로 하지 않는 음악 CD 등도 대환영이다.

이와 함께 이 술집에서는 매주 정기적으로 맥주와 안주를 손님들의 물건과 교환할 수 있는 경매방식의 이벤트를 벌여 즐거운 시간을 갖고 있다.

콜핀은 "사람들이 힘든 시기를 견뎌 나갈 수 있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노종빈 기자 unt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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