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노동조합이 17일 전날 회사 측이 발표한 부서장의 임금 5%를 반납하고 신입직원의 임금 23%를 삭감하는 잡셰어링 도입에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노동조합은 성명서를 통해 "잡셰어링은 단순히 소득의 삭감일 뿐 신규 고용 창출과는 무관하다"며 "동일한 노동을 하지만 임금에서는 차별을 받는다면 이로 인해 직원들간 반목과 생산성 감소가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사측이 노조와의 협의 없이 임금체계 변경을 시도한다면 총력 투쟁에 돌입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날 한국거래소는 사회적 고통분담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부서장 연봉의 5%를 반납하고 대졸신입직원 연봉을 23% 삭감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마련된 재원으로 청년인턴 채용 등 일자리 나누기에 지속적으로 동참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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