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상승 우위..中상하이 2500 버티기

'철강주 폭등' 日닛케이 8900선 중반으로

뉴욕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간 가운데 17일 아시아 증시에서는 중국과 베트남만 소외된 상승장이 나타나고 있다.
전날 5일째 이어지던 랠리를 중단했던 상하이종합지수는 2500선에서 버티기를 시도하고 있다.

도요 증권의 히와다 히로아키 투자전략가는 "오늘 증시는 뉴욕 증시의 상승세를 따라갈 것"이라며 "다음주 많은 기업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기 때문에 실적에 따라 시장의 색깔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94.29포인트(2.22%) 오른 8949.55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15.04포인트(1.81%) 상승한 847.08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철강주와 자동차주가 동반 급등했다. 아사히 신문은 도요타 자동차가 일본 철강업체들과 철강 가격을 10% 이상 인하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JFE 홀딩스(9.26%) 신일본제철(8.95%) 고베 제강소(8.02%) 스미토모 금속공업(7.69%) 등 대형 철강업체가 일제 폭등했다.
뒤를 이어 닛산 자동차(6.99%) 혼다(4.07%) 도요타 자동차(3.23%)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도시바도 4.40% 급등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반도체 가격 안정 덕분에 도시바의 손실이 현재 추정치보다 줄어들 것 같다고 보도했다.
도쿄 일렉트론(6.39%) 후지쯔(4.47%) 등 다른 반도체 관련주도 동반상승했다.

약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 증시는 2500선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다. 한국시간 오전 11시30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3% 하락해 2500선에 걸려 있다. 상하이B 지수도 1.5% 하락하고 있다.

원자재 관련주의 낙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장시구리와 유저우석탄채광은 4% 이상 급락하고 있으며 한당철강, 바오산철강, 우한철강 등도 3% 안팎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

홍콩 증시는 오름세다. 항셍지수는 1.8%, H지수는 1.1% 상승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1%,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는 1.5% 오르고 있다. 반면 베트남 VN지수는 3.1% 하락 중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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