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기대감은 주가 기반영..이제 스트레스테스트 결과 우려에 반응할 것
어제 뉴욕증시 상승이 JP모건 실적발표에 상승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JP모건실적이 시장예상대로 예상을 웃돌아 주었으니 다행일 뿐, 어제 시장은 JP모건이 아닌 구글실적, 실업청구건수 감소에 반응했을 뿐이다.
이는 어제 미국 대표 금융주 골드만삭스, JP모건의 주가 움직임을 보면 알 수 있다.
특히 골드만 삭스는 신주발행을 통해 '오를만큼 올랐음'을 스스로 천명했으니 그 여파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JP모건도 자사 실적 호전 호재에도 불구하고 고점조차 높이지 못한채 시가대비 하락마감했다.
$pos="C";$title="";$txt="골드만삭스(검은색,오른쪽 좌표)와 JP모건(초록색,왼쪽좌표) 주가 일차트 ";$size="550,317,0";$no="2009041709170048145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섹터별 등락률을 봐도 S&P500 중 금융주 상승률은 0.63%에 그쳐, 소비재가 3.45%, IT가 3.19% 상승한 것과는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다.
바닥을 다지는 듯 보였던 美주택시장지표가 또다시 급락하자 실적호전에 대한 기대보다는 우려가 앞선 탓이다.
$pos="C";$title="";$txt="美신규주택착공(막대) 및 건설허가건수(라인) 월별 증감 추이
2월 깜짝 호전을 뒤로하고 3월 또 다시 감소했다.";$size="440,265,0";$no="2009041710293644130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Dead Cat Bounce'가 아니라 'Crazy Cat Rally'임을 시장이 이미 알고 있으니 대부분의 뉴스와 이슈가 '하루짜리'로 전락하고 있는 형국이다.
아직 씨티그룹, BOA, 모건스탠리 등의 실적발표가 남아있지만 이들의 호전은 이미 예상된 상황이니 이미 가격에 반영됐고, 남은 것은 이들에 대한 스트레스테스트 결과다.
과정의 투명성과 발표시기를 지연시킨 것과 관련해 이미 스트레스테스트의 결과에 대한 신뢰는 급격히 떨어진 상황이지만 촉각이 곤두서있는 것만은 사실이다.
거대 은행들이야 이 테스트를 '당연히' 무리없이 통과하겠지만, 이를 통해 구제불능의 소규모 금융사들의 실체가 불거질 경우 美정부는 겨우 살린 증시의 생명력을 유지시키기위해 또 다른 메가톤급 호재를 투입하지 않을수 없을 것이다.
美재무부 1조달러 부실자산 매입, 일본정부 1530억달러 부양안 등의 구체안이 드러나지 않은 상황에서 '섣불리' 증시에 돌아온 돈과 투심이 경제지표 악화에 풍전등화처럼 흔들리는 것은 당연하다.
GE를 필두로 하는 제조업, 구글, 애플 등 IT, 코카콜라 및 맥도날드로 대표되는 소비재기업등의 실적이 악화는 면했음을 확인하고, 주택시장지표와 생산지표가 꾸준한 호전을 이어가야만 실업률 상승에 대한 내성을 지속할수 있다.
김경진 기자 kj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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