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예 잠수함 차기모델은?

장보고급(209급) 잠수함. 장보고급잠수함은 독일 해군의 209급을 국내에서 면허 생산한 것으로 현재 9척이 건조되었다.1200톤급 디젤 잠수함으로 정숙성이 매우 뛰어나며 어뢰와 기뢰는 물론 하푼발사도 가능하다.

장보고급(209급) 잠수함. 장보고급잠수함은 독일 해군의 209급을 국내에서 면허 생산한 것으로 현재 9척이 건조되었다.1200톤급 디젤 잠수함으로 정숙성이 매우 뛰어나며 어뢰와 기뢰는 물론 하푼발사도 가능하다.

원본보기 아이콘

현재 한국해군에서 운용되고 209급 잠수함을 대체하기 위해 추진중인 차기중형 잠수함 건조계획인 SSX계획은 2020년까지 최대 6척의 잠수함을 건조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해군에서는 2010년대 초반에 설계를 완료하고 2020년까지 건조하며 209급을 대체 총 18척의 잠수함사령부를 구성할 계획이다.

차기중형잠수함은 기복적으로 AIP시스템과 10여기의 수직발사기에 장착된 순항미사일을 가진 2,500~4,000t급 잠수함으로 알려졌다.이는 기본적으로 214급의 확장형모델이라고 보아도 무방하며 길이는 약 85m, 폭 약 8m정도가 될것으로 예상된다.일부에서 주장하는 공격 원자력 잠수함의 획득주장과 수직발사관 탑재를 위해서 4,000t급 선체가 필요하다는 점을 들어 장기적계획을 수립해야한다는 의견도 있지만 향후 한국해양을 지킬 최신예 잠수함임은 틀림이 없다.
특히 북한 대포동2호 발사등 주변국들의 대량살상무기 위협에 대해 자력강화 일환으로 인해 보유필요성에는 반발의 여지가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특히 SSX계중형잠수함의 무기시스템은 553mm어뢰발사관 6~8문에 어뢰 및 미사일 등 무장20발과 대지공격을 위한 10여기의 수직발사시스템을 장착할 예정이며 이미 국산화완성단계에 있는 순항미사일과 500km이상의 대지공격미사일은 탑재한다며 건조자체로 군사적 위협수단의 역할을 충분히 해낼 것으로 보인다.

SSX중형잠수함의 가공할 위력은 AIP시스템에서도 나타난다. 2개월이상 수중항해를 가능하게할 이 시스템은 일반적으로 연료전지를 사용하며 가격이 저렴하고 보관이 용이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수중에서 4노트의 속도로 5주간 잠항이 가능하도록 건조될 예정이다. 214급 잠수함의 경우 3~6노트의 속도로 18일간 수중잠함능력을 발휘한다. SSX중형잠수함도입은 향후 유동적인 일정을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한국해양을 책임질 최신예잠수함임은 틀림없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