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 '독도' 지킴이로 나서

LG하우시스가 우리나라의 대표 자연유산 '독도' 지킴이로 나섰다.

16일 서울 LG본사에서 문화재청과 '한 문화재 한 지킴이' 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명호 LG하우시스 대표, 이건무 문화재청장, 임덕수 전통문화연수원장 등이 참석했다.

LG하우시스는 지난해 말 독도에 있는 등대와 경비대 수곳의 내장재 교체, 경비대원 위문행사 등 '독도 지원 사업'을 진행해왔다.

그리고 이달 새로운 독립법인으로 출범하면서 본격적으로 '독도'를 비롯한 문화재 관련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키로 했다.

LG하우시스는 독도 경비대원과 방문자들의 안전을 위해 통행로에 150m 가량의 안전펜스와 시설물을 설치하고, 어민 숙소 등에 바닥재와 벽지를 교체해 주는 등 총 1억4000만원 상당의 후원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명호 대표는 "앞으로도 LG하우시스가 가진 사람, 기술, 제품 역량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LG하우시스와 문화재청은 독도와 관련된 후원활동 이외에도 주력사업장인 서울, 울산, 청주의 문화재 보호를 위한 자원봉사활동, 전통문화연수원 학생을 위한 장학금 지원 등을 진행하기로 협의했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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