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공, 파주교하 용지 파격조건에 공급

근린상업.근린생활.단독주택 등 190필지 대상

한국토지공사(사장 이종상)는 파주시 교하읍 문발리, 다율리, 동패리 일원의 파주교하택지개발지구내 용지 190필지를 파격적인 대금납부 조건으로 공급한다.

대상은 근린상업용지, 근린생활시설용지, 단독주택(주거전용, 점포겸용) 등이며 총 7만7000㎡다.

이번에 공급되는 택지는 5월6일과 7일 분양신청 접수를 받으며 5월8일 추첨 및 개찰을 거쳐 계약에 들어간다.

근린상업용지, 근린생활시설용지, 주차장용지는 경쟁입찰 방식으로, 단독주택지(주거전용,점포겸용), 연립주택용지(85㎡초과)는 추첨방식으로 공급한다.

특히 기존 수의계약 대상토지와 계약해제된 토지를 재감정평가해 공급, 기존 공급가격대비 7~10% 할인된 가격에 나왔다.

더욱이 단독주택용지, 근린상업용지, 근린생활시설용지, 주차장 용지는 5년 무이자 할부(6개월 간격, 10회 균등분할 납부), 선납할인(할인율 7%) 조건이다. 연립주택용지(85㎡초과)는 5년 무이자 할부, 선납할인(할인율 7%) 적용은 물론, 계약금 납부 후 중도금을 1년 후부터 균등분할 납부하는 거치식 할부조건이 추가로 적용됐다.

직전공급조건 대비 재평가로 인한 약 9% 가격할인 효과와 5년 무이자 할부로 인한 약 13% 할인효과(2년할부, 이자부리 판매조건에서 5년할부, 무이자 판매조건으로 변경 기준)를 볼 수 있다는게 토공의 설명이다.

이에따라 건설업체는 물론 실수요자들의 초기 자금부담을 대폭 완화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2006년 12월 택지조성이 완료된 파주교하지구는 205만5000㎡ 규모로 서울도심에서 30㎞, 일산신도시에서 5㎞ 지점에 위치한 수도권 북부지역의 핵심 주거단지다.

오는 6월 경의선 복선전철이 개통될 예정이며 상암동과 파주신도시를 잇는 제2자유로 건설과 서울~문산간 고속도로 착공이 계획돼 있다.

한편 파주교하지구는 지난 1월로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해제됐으며 작년 11월에는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돼 토지거래시 전매제한이 없어졌다. 계약 후 3개월이 경과하면 전매가 가능하다.

◆파주교하 용지공급 내역



소민호 기자 sm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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