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여성예비군 창설

60명 1개 소대로 구성, 전시임무 응급구호,급식지원 등 평시에 사회활동, 구호활동 펼쳐

중랑구(구청장 문병권)는 15일 오후 2시 구청 지하대강당에서 문병권 중랑구청장과 박대섭 육군 57사단장, 여성예비군, 가족 등 민·관·군 4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장신자(48)씨를 소대장으로 임명해 60명으로 구성된 여성예비군 소대 창설 행사를 가졌다.

이 날 여성예비군 창설 행사에서는 개회사, 국민의례, 222연대 중랑구청 기동대 예비군 소대의 명령낭독을 시작으로 창설신고, 소대기 수여, 축전 낭독, 유공자 표창, 사단장 기념사 순으로 진행됐다.

여성예비군소대는 여성들의 사회적 지위 향상과 더불어 지역의 민·관·군 관계 증진과 국가 안보의식 중요성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비롯해 향방작전 참여, 예비군의 중요성 인식, 유사시 작전 지원 역량강화 등의 안보 도우미 임무를 맡게 된다.

아울러, 병영체험, 시가지 전투 훈련, 응급처치 교육 등 연1회 4시간의 기본훈련을 받게 된다.

전시 여성예비군 소대의 주요 임무는 동원 및 향방작전간 급식 지원을 비롯 응급구호, 후송지원 등을 맡게 된다.

또 평시에는 사회봉사 활동과 재해·재난 시 구호활동과 더불어 지역사회의 중요한 부분에서 중책을 담당하며 지역 안보 지킴이로서의 임무도 담당하게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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