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마음, 화상디자인으로 잡아라!

화상디자인은 다양한 영역으로 진보 중…특허청에 관련출원 크게 증가

화상디자인이 다양한 영역으로 진화 되면서 특허청에 관련출원도 크게 늘고 있다.

15일 특허청에 따르면 컴퓨터모니터, 휴대폰, TV처럼 디스플레이 패널물품의 액정화면에 나타나는 아이콘·캐릭터와 같은 도형을 디자인권리보호대상으로 하는 화상디자인출원이 최근 급증세이고 대상물품도 친환경·산업기기분야로 다양화 되고 있다.

제도 도입 초기인 2003년 화상디자인 출원건수는 184건이었으나 2004년엔 408건으로 불었다.

이후 2007년까지 해마다 400건을 전후해 출원돼왔고 지난해는 2003년보다 540% 는 987건이 출원됐다.

유비쿼터스환경 영향으로 디스플레이 패널을 가진 물품들이 새로 등장, 화상디자인 표시물품도 더 다양해져 2003년 7개 물품이었던 게 지난해 29개 물품에서 출원됐다.

전체적으로는 71개 물품분야에서 출원, 2003년보다 10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화상디자인 출원이 급증하고 대상물품 범위도 다양하게 넓어지는 건 시대변화 흐름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전자제품분야 등에선 물품에 부가된 내부 컨텐츠 차별성이 수요자의 제품구매결정을 크게 좌우함에 따라 물품 외관디자인은 물론 제품내부 컨텐츠 구성을 강화할 필요성이 대두됐다.

산업기기분야 등에선 사람 중심, 현장 중심의 전통적 업무수행방식이 인터넷을 통한 기계 중심, 사무실 중심으로 바뀜에 따라 원격조정이 가능하면서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화상디자인 개발이 활성화 됐다.

인터넷 포털사이트와 쇼핑몰분야 등에선 세련된 화상디자인으로 이뤄진 홈페이지가 상품신뢰도와 브랜드이미지를 높여 고객홈페이지 방문을 높이고 매출증진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이는 화상디자인이 많이 출원된 물품분야의 다출원기업 대상 특허청 조사에서도 잘 나타난다.

설문항목은 4가지로 △화상디자인 개발 목적 △화상디자인 개발 기대효과 △앞으로의 개발방향 △화상디자인 개발을 위한 물품의 다양화 여부 등에 대한 답변을 통해서다.

한편 화상디자인 수준도 아이콘의 창작수준에 머물던 초기보다 비약적으로 높아졌다.

다양한 아이콘 창작과 배열은 물론 화상디자인 구성을 손으로 하는 터치 개념도 보편화 됐으며 IT(정보통신) 및 관련 산업 발달과 함께 수준도 꾸준히 향상될 전망이다.

특허청 관계자는 “IT강국 명성과 함께 디자인전쟁시대를 맞아 강한 디자인을 모토로 세계일류를 이끌기 위해선 화상디자인 등 관련 새 분야에 대한 꾸준한 개발·투자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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