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마감]미국발 한파에 휘청.. 닛케이 1.1% ↓

15일 일본증시는 전날 있었던 미국 3월 소매실적 하락과 엔화 강세에 일본 전자·자동차 업체들의 수출실적이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로 하락했다.

일본 증시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1% 내린 8742.96으로 토픽스 지수는 1% 내린 835.25로 장을 마감했다.

세계 최대 디지털 카메라 메이커 캐논은 2.6% 떨어졌고 일본 3위 자동차 업체 닛산은 5.3%나 급락했다.

일본 3위 칩메이커 NEC일렉트로닉은 PC수요 감소로 인한 글로벌 PC제조업체 인텔의 수익성 악화의 영향으로 6.3%나 떨어졌다. 전날 인텔은 전년동기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1분기 실적을 내놓았다.

일본 최대 증권사 노무라 홀딩스는 지난 세 달동안 진행된 금융주들의 상승세가 지나쳤다는 경계심으로 7.7% 급락했다.

다이와SB 인베스트먼트의 오가와 고이치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경기침체가 끝나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투자자들이 회복을 전망하는데 지나치게 빨리 반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미국에서의 소비자 지출은 올해 이후에 상승할 것이지만 과거 회복세와 같이 강한 반등이 있는 것은 아닐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전날 미국에서 발표된 3월 미국 소매실적은 전달 대비 1.1% 떨어져 0.3%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던 시장의 기대치보다 훨씬 밑돌았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