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성 천식 치료에 쓰이는 졸레어주사(성분명 오말리주맙)가 난치성 아토피피부염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가 발표됐다.
분당서울대병원 허창훈 교수(피부과)가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난치성 아토피피부염을 가진 30대 남자에게 졸레어주사를 2주에 한 번 6개월간 투여하니 아토피 증상이 현저히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환자는 항히스타민제, 스테로이드, 국소 면역 조절제 등 치료에 전혀 반응을 보이지 않았었다.
허 교수는 "오말리주맙이 면역세포의 작용을 방해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어, 비슷한 원인의 아토피피부염에도 동일한 효과를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허 교수의 연구 결과는 15일 제주도에서 개최된 대한피부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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