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루머' 원·달러 1340원대 급등

원·달러 환율이 1340원대로 상승폭을 넓히고 있다.

15일 오후 12시 46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20.0원 상승한 1343.5원을 기록하고 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오비맥주 지분 매각 관련 루머와 시장 전반에 매수심리가 환율을 상승세로 이끌고 있다고 전했다.

한 외국계 은행 딜러는 "오비맥주 루머는 이날 나온 것이 아님에도 외인 컨소시엄이 지분을 팔고 나갈 경우 달러 수요가 생길 수 있다는 관측에서 나온 이야기"라면서 "이외에도 루머에 편승한 숏커버, 롱 등 수요요인이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외환딜러는 "뉴욕시장을 반영해서 1330원대 갭업 개장한 환율이 계속 조금씩 나오는 매수세로 오르고 있다"며 "1350원을 저항선으로 보고 위로 뚫릴 경우 상승 추세가 가속화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오비맥주의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는 인베브는 오비맥주 매각대금으로 20억달러 상당의 금액을 제시해 왔다. 그러나 노조와의 마찰과 롯데와의 협상 난항 등으로 매각이 원활치 못한 상태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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