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희망플러스통장·꿈나래통장 본격 출범

서울시가 '서울 희망플러스 통장'과 '서울 꿈나래 통장' 사업을 본격 출범했다.

서울시와 서울시복지재단은 15일 오전 건국대학교 새천년홀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희망플러스통장·꿈나래통장 올해 1차 참가자 2130명 중 600여명이 함께 한 가운데 통장 전달식 등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박경수씨(50)와 이정례씨(38·여)가 희망플러스 통장과 꿈나래 통장 참가자를 대표해 오 시장으로부터 통장을 전달받았다.

박씨는 동네 복지관에서 자활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6급 지체 장애인으로 부인과 다섯 명의 자녀와 함께 월세방에서 살고 있다.

박씨는 "빠듯한 월급이지만 절약해서 매달 10만원씩 꾸준히 저축해 3년후엔 반드시 전세로 옮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네 명의 자녀를 둔 이씨는 "여섯살 아들 창현이의 교육비를 마련하기 위해 꿈나래통장에 가입했다"고 말했다.

희망플러스 통장 956명과 꿈나래 통장 1174명 등 올해 1차 참가자로 최종 확정된 2,130명은 이날 행사에 앞서 3월말 첫 저축을 시작했다.

이들은 3년(희망플러스통장)에서 7년(꿈나래통장) 동안 저축한 뒤 자신이 적립한 액수의 2배를 돌려받아 창업자금이나 주거비용, 교육비 등으로 사용하게 된다.

한편 통장 참가자들은 저축 적립금 이외에도 금융·재무 컨설팅 등 각종 부가서비스를 지원받게 된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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