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정부, 올해 경제성장률 마이너스 3% 전망

일본 정부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제로'에서 마이너스 2~3%대로 하향하기로 하고 조정에 들어갔다. 이로써 2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이 불가피하게 됐다.

15일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지난 10일 정부가 15조엔의 사상 최대 규모의 추가 경기부양책을 발표,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2% 가량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이 효과를 포함시켜도 올해 마이너스 성장은 피해갈 수 없다는 지적이다.

또한 일본 민간경제연구소 조사 결과에서도 올해 일본 경제는 4.53%의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문가들은 올해 1분기(1~3월) 성장률은 마이너스 12.76%로 역사적 침체를 기록한 지난해 4분기(10~12월)의 마이너스 12.1%를 한층 더 밑돌 것으로 내다봤다.

2분기에는 마이너스 1.46%로 기록한데 이어 3분기에 마이너스 0.35% 성장을 기록한 후 4분기에는 간신히 0.88%의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요사노 가오루 재무·금융·경제 재정담당상은 내각회의 후 가진 기자 회견에서 "추경예산안 제출시기까지 전망치 수정작업을 마치겠다"고 말해 오는 27일이면 확정발표될 것임을 시사했다.

배수경 기자 sue68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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