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진소재, 펀더멘털에 주목할 때<현대證>

현대증권은 15일 현진소재에 대해 그동안 주가상승의 걸림돌로 작용했던 물량부담이 해소돼 펀더멘털에 주목할 때라고 진단했다.

한병화 애널리스트는 "사모펀드인 H&Q는 투자금 회수의 차원에서 현진소재 지분 13.9%를 기관투자가들에게 매각했다"며 "이번 거래로 그동안 주가상승시마다 제기돼온 오버행 이슈가 일단락됐다"고 판단했다.

그는 "미국, 유럽, 중국 등의 재생에너지 지원 확대와 프로젝트 파이낸싱 여건의 호전으로 글로벌 풍력터빈메이커들의 풍력단조품 수요가 2010년부터 연평균 20% 이상 늘어날 것"이라며 "현진소재의 풍력용 메인샤프트 부문은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현진소재의 전일 수급요인에 의한 주가하락은 올해 수정 주당순이익(EPS)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8.6배에 불과하다"며 "이는 태웅의 16.6배, 용현비엠의 11.5배에 비해 현저히 저평가 돼있는 수준이고, 키코 관련 위험이 하락할 가능성이 높고 경쟁사대비 높은 기술력과 이익률을 감안하면 매수할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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