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중국 증시는 자동차주에 힘입어 상승마감했다.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48포인트(0.5%)상승한 2527.18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 정부의 자동차 산업 진흥책의 효력에 힘입어 상하이자동차그룹(SAIC Motor)은 10달만에 최고수준인 8.7%나 뛰어올랐다. 이날은 특히 중국 정부가 추가 정책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자동차 주들이 크게 힘을 받았다.
중국 최대 해운업체 중국 원양그룹(코스코)는 악화된 1분기 실적을 발표한 뒤 0.4% 빠졌다. 페트로차이나도 유가 하락으로 0.8% 떨어졌다.
상하이 다쫑 보험의 우 칸 펀드매니저는 "중국의 추가 경기부양책에 자동차 관련 정책이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기업 실적에서는 아직 명확한 회복의 신호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블룸버그 통신은 전망치를 집계해 올해 1분기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성장률이 6.3%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3달 전 전망인 6.8%에서 0.5% 하향조정한 것이다. 1분기 GDP 공식발표는 오는 16일로 예정됐다.
통신은 그러나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부양책 덕분에 경제 회복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제조업 지수는 6개월만에 회복세를 나타냈고 은행 대출이 급증하고 있는 것이 근거다. 중국 증시도 8개월래 최고치로 올랐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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