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의 후원자로 알려진 강금원(57) 창신섬유 회장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참여정부 청와대 인사들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14일 검찰 등에 따르면 강 회장은 2007년 7월 자신 소유의 S골프장이 있는 충북 충주의 한 금융기관에서 수표로 1억원을 인출해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A씨에게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돈이 건네질 당시 A씨는 청와대를 사직한 후였다.
강 회장은 또 2007년 9월 청와대에 근무한 적이 있는 B씨에게 8000만원을 전했고, 지난해 8월에는 또 다른 전직 청와대 출신 C씨가 운영하는 연구원 임차료 3억5000만원을 대신 지불했다.
검찰은 돈이 건네진 경위ㆍ목적ㆍ사용처 등과 함께 불법성 여부를 살펴보고 있다.
이승국 기자 ink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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