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금융 "국채매입 통해 시장 안정화 힘쓸 것"

한국증권금융(대표이사 사장 이두형)은 올해 국채 2~3조 규모를 매입해 시장 안정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증권금융은 14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빠르면 5월부터 순차적으로 국채매입에 뛰어들어 올해 총 2~3조원의 규모를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두형 사장은 "정부의 적극적인 금리인하와 유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시중자금의 단기부동화가 지속돼, 경기부양을 위한 국채발행 확대시 중장기물인 국채의 매수기반이 취약하다"며 "이것이 국채매입 확대를 생각하게 된 배경"이라고 말했다.

증권금융은 그동안 축적한 단기 자금시장에서의 중개기능을 활용해 자체자금으로 국채를 매입한다는 기본틀을 정했다. 엄청난 수익률을 거두겠다는 목표보다는 시장 안정화라는 큰 그림에 더 큰 의미를 뒀다.

이 사장은 "금융중개기능을 통해 단기자금을 중장기자금으로 전환함으로써 장단기 금리스프레드의 안정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중자금에 의한 국채 매수기반을 확대해 통화량 증가의 둔화도 기대해 볼만 하다"고 덧붙였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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