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윤아 '신데렐라맨' 관전포인트 3가지는?


[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MBC 수목드라마 '신데렐라 맨'이 15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신데렐라 맨'은 기적의 공간 동대문 시장에서 펼쳐지는 사랑과 성공을 다룬 드라마로 권상우의 1인 2역 연기, 윤아의 첫 미니시리즈 도전으로 방영 전부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신데렐라 맨' 1부에서는 동화 '왕자와 거지'처럼 똑같이 생긴 두 사람의 모습을 비춘다. 권상우가 동대문 패션시장에서 열심히 일하는 청년 오대산과 소피아 어패럴의 차남 이준희의 상반된 모습을 동시에 연기하는 것. '신데렐라 맨' 1부에서 눈여겨볼 만한 장면 3가지를 소개한다.

KBS 일일드라마 '너는 내 운명'을 통해 눈물 연기로 호평받았던 윤아는 '신데렐라 맨' 1부에서도 눈물 연기를 선보인다. 윤아는 촬영에 들어가면 역할에 몰입해 금세 눈물을 흘리며 풍부한 감정을 드러냈다.

권상우의 발차기 '액션' 연기도 눈길을 끈다. 극중 대산이 불의를 참지 못하고 유진(윤아 분)을 위한 발차기를 날린 것. 가게를 내놓으라며 행패를 부리는 사람들 사이에서 뺨까지 맞고 쓰러진 유진을 본 대산은 얼떨결에 나서게 되고, 순식간에 가게는 아수라장이 된다. 이 장면은 대산과 유진이 한층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는 중요한 부분이다.

권상우가 연기하는 1인2역 대산과 준희의 만남 장면도 기대를 모은다. 10억 원을 호가하는 MCC(Motion Control Camera)를 빌려 촬영한 1부 엔딩에서는 대산과 준희가 클럽에서 처음 만나는 장면이 방송된다. 자신과 똑같이 생긴 사람을 만났을 때 대산과 준희의 반응을 보는 것도 '신데렐라 맨'을 보는 관람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신데렐라 맨' 1부는 15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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