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부활절 휴가로 외인배당금 남은 수요 유입가능성..외환딜러 "1300원선 수급충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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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이틀째 하락하면서 1300원선을 향해 재차 테스트하고 있다.
1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9.0원 하락한 1320.0원에 개장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개장초반 1313.0원까지 하락했다가 1324.0원에서 고점을 찍었다. 오전 9시 17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6.0원 하락한 1323.0원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이날 눈에 띄는 재료는 이베이의 G마켓 인수자금 4억1300만달러. 외환시장에서는 이 자금이 이날 공급 물량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면서 개장전부터 1200원선 진입에 대한 전망이 이어졌다.
아울러 미 골드만삭스를 비롯한 미국 은행들이 실적 호조 전망에 따른 증시 상승도 환율 하락의 재료가 되고 있다. 경기 회복기대감이 커지면서 국내 증시도 상승 개장했고 역외 원달러 환율도 전일현물환 종가대비 9.0원 정도 하락한 수준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달부터 세 번에 걸쳐 1300원선 붕괴를 시도하는 트리플 바텀을 기록한 바 있다. 이날 환율은 대내외 경기 회복 기대감에 하락 압력이 높아진데다 눈에 띄는 공급 물량까지 예상되고 있어 1200원선 진입 가능성이 여느때보다 높아진 분위기다.
다만 전일 주목받았던 외국인 배당금 물량도 거의 소화됐지만 해외시장의 부활절 연휴로 추가 수요가 나올 수 있어 수급상의 충돌 가능성도 남아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그동안 1300원선이 수차례 막혀왔기 때문에 돌파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전일 해외시장의 부활절 휴가로 외국인 배당금 수요의 남은 물량이 소화될 수 있어 이베이의 달러 공급 가능성에도 수급 공방이 예상되는 부분"이라고 언급했다.
오전 9시 7분 현재 4월만기 달러선물도 1316.10원으로 하락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363계약 순매수, 외국인은 48계약 순매수를 기록했다. 기관은 357계약,증권이 360계약 각각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코스피지수는 0.87포인트 오른 1339.13으로 소폭 올랐으며 외국인은 증시에서 26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현재 엔·달러 환율은 100.33엔으로 나흘째 상승하고 있으며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296.2원으로 지난 6일 이후 두번째로 1300원 밑으로 떨어졌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로써 지난해 10월 수준으로 돌아갔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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