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1300원 하향 돌파 가능성.."이베이 자금"< KB선물>

이베이의 G마켓 인수대금이 공급 기대감과 세계 경제 낙관론이 달러 매도심리를 크게 자극한다면 이날 원·달러 환율 역시 1300원을 하향 돌파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KB선물이 전망했다.

구희경 연구원은 14일 "전일 국내 주요 대기업들의 배당금 지급으로 외국인 주주들의 역송금과 관련한 달러화 매수세가 강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대부분 지난 주 처리되며 예상보다 적은 수요가 등장했다"며 "배당금 지급이 막바지에 접어들며 이로 인한 외환시장의 영향은 더욱 감소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구연구원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연일 국내 주식을 연일 3000억~4000억원 규모로 순매수하고 있는 데다 코스피지수가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어 외국인 배당금 관련 수요를 상쇄시킬 수 있어 보인다"고 설명했다.

더욱이 달러화 추가 상승이 저지될 때마다 매도심리가 확산되며 수출업체들이 네고물량을 공급하고 있는 점 역시 환율이 하락할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꼽았다.

구연구원은 또 "미국의 은행 및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발표되는 가운데 골드만삭스의 1분기 실적은 개선된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커 투자심리를 완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날 예상범위는 1280원~1340원.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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