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복값 부담으로 공동구매 확산

학부모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저렴한 가격으로 교복을 구입할 수 있는 공동구매가 확산되고 있다.

14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중·고등학교의 교복 공동구매 비율이 60%를 넘어섰다. 중학교 65.4%(241곳) 고등학교 57.6%(172곳)로
집계됐다.

서울지역 중·고교의 교복 공동구매 비율은 2004년 26.3%에서 2005년 27.7%, 2006년 34.4%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왔다.

특히 고가의 교복 문제가 사회 이슈가 된 2007년에는 52.4%로 껑충 뛰었고 지난해에도 54.8%로 같은 추세를 이어갔다.

이처럼 교복을 공동구매하는 학교가 많아진 것은 자녀의 교복을 마련하는 데 드는 학부모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차원이다.

교육당국은 학생, 학부모, 교사로 구성된 학교별 교복선정위원회가 디자인 등을결정하면 학부모로만 구성된 공동구매추진위원회에서 교복업체와 협의해 저렴한 가격으로 교복을 공동구매할 수 있도록 권장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올해부터 교복 공동구매 및 교복 물려주기 운동 실적을 연말 학교평가에 반영할 방침이다.

김보경 기자 bk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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