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회계 부정 파문을 일으킨 정보기술(IT)업체 사티암의 지분 매각 입찰에서 테크 마힌드라가 인수자로 결정됐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테크 마힌드라는 강력한 경쟁자였던 라르센
&투브를 제치고 사티암 인수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라르센은 사티암 지분 12%를 보유한 가장 유력한 입찰참가자 중 하나였다.
이번 입찰로 테크 마힌드라는 176억루피(약3억5300만달러)를 지불하고 사티암의 지분 31%를 확보하게 됐다. 테크 마힌드라가 제시한 인수가는 주당 58루피로 이는 4월 9일 당시 사티암 주가인 47.25 루피보다 23%나 높은 금액이다.
사티암의 키란 카르니크 관선 회장은 "테크 마힌드라는 최고 입찰가를 제시해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테크 마힌드라로 이번 사티암의 지분인수로 인도 최대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타타 컨설턴시와 인포시스 테크놀로지와 어깨를 겨루게 됐다.
김보경 기자 pobo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