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장애극복대상에 안영회씨

서울시는 청각장애인 안영회(41·여)씨를 '2009년도 서울시 복지상 장애극복자 분야 대상'으로 선정했다.

안씨는 3살에 청력을 완전히 상실해 청각장애 최고등급인 2급 장애인이 됐다.

하지만 각고의 노력으로 비장애인과 구별되지 않을 정도로 유려한 말을 구사하고 있으며, 자신의 삶을 사랑하고 적극적으로 어려움을 극복해 2003년부터 나사렛대학교 유니버셜디자인학과 대우교수로 재직중이다.

또 '아름다운 손짓'이라는 수화보급 전문잡지의 편집장과 취재기자로 활약해 2000년 우리나리 최초로 청각장애인이 편집상(제34회 한국잡지언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도 배움의 열정으로 박사과정을 준비하고 있어, '청각장애인 최초의 박사'를 앞둬 장애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18일 열리는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때 이뤄진다.

서울시 장애인극복상은 2005년부터 시작해 올해 5회째로서 지금까지 대상 2명 등 21명의 장애인을 시상했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