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마사회 "경마혁신 원년의 해로"<3>
4대강 정비와 연계 승마 레저단지 추진
트래킹ㆍ관광마차등 농촌체험테마 운영
$pos="C";$title="마사회";$txt="지난해 서울경마공원에서 열린 국제승마대회 개인전 부문에서 우승한 한국의 허준성(KRA 승마단)선수. ";$size="510,354,0";$no="200904101037075582939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말산업은 다른 가축에 비해 오염물질 배출이 가장 적은 친환경축산업이다. 무엇보다 농촌의 관광지화에 효과적인 경관(景觀) 농업이다. 농지는 경주마 생산용 초지로의 전환에 적합하다. 또 식량위기가 발생할 경우에는 가장 손쉽게 농지로 전환이 가능하다.
마사회는 말 산업을 녹색성장의 선도산업은 물론 우리 농촌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키워내겠다는 포부다. 김광원 마사회 회장은 "승마산업이 발달한 독일 같은 경우 말 세 마리 당 한 개의 일자리가 있다"며 "우리도 생활승마를 널리 보급하면 일자리도 많이 생겨나고 FTA이후 우리 농촌의 훌륭한 대체소득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사회는 이를 위해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와 연계해 승마를 농촌 관광자원으로 농촌형 승마관광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첫 결실이 농어촌공사, 농업대학과 함께 '승마로 농촌을 구하자'는 '승마구농(乘馬求農)'에 나서기로 한 것. 3개 기관이 맺은 MOU가 구체화되면 한강, 금강, 낙동강, 영산강 등 4대강 유역을 중심으로 2012년까지 각각 1∼2개소 내외, 총 6개소 규모의 거점 승마장이 설치된다.
이들 거점은 농어촌공사의 '금수강촌 프로젝트'에 따라 숙박시설과 다양한 레저시설이 포함된 '금수강촌 명품마을' 내에 설치된다. 이 프로젝트는 4대강 수질개선과 재해 예방을 위해 저수지 제당((堤塘, 제방과 같은의미)을 높이고 양수장과 배수장을 보강하는 등 농업기반시설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무엇보다 농업기반시설을 단순한 이ㆍ치수 기능이 아닌 여가 및 쉼터공간 등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리모델링하는 사업이다. 여기에는 저수지 주변에 승마장을 중심으로 승마트랙킹, 관광마차 등의 레저와 농촌체험테마가 병행돼 운영된다. 마사회는 운영의 공공성를 위해 각 지자체와 협력해 설치를 추진할 방침이다.
기관의 역할도 구분됐다. 농림수산식품부와 '승마활성화를 통한 말산업 육성방안'을 공동으로 마련한 마사회는 승마장 설치 확대, 승마전문 인력 양성, 승용마 생산ㆍ공급 등 승마발전을 위한 33개 승마지원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한국농업대학은 승마산업의 전문인력 양성을 담당하게 된다. 대학 내 승마레저학과 신설ㆍ승마 전문가 양성과정의 개설도 검토 중이다.
한국농어촌공사는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와 연계된 승마체험 관광사업을 추진하고 저수지 등 농업기반시설에도 승마장 건설을 지원한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승마인프라 구축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수익금 사회환원 기부활동도 활발
재활 승마ㆍ농촌 장학사업 등 전개
$pos="R";$title="마사회 봉사";$txt="지난해 12월 마사회 김광원 회장과 임직원 100여명이 구룡마을에 거주하고 있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사랑의 연탄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김광원 회장(사진아래 좌측)이 임직원들과 함께 직접 연탄을 나르고있는 모습";$size="326,511,0";$no="200904101040165629780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마사회는 국내 최고수준의 사회공헌기업이 목표다. 사회공헌사업의 큰 틀은 세 가지로 나누고 있다. 하나는 경마사업에서 창출된 수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금전적 기부활동이다. 매년 이익잉여금의 60%를 축산발전과 농어촌 복지를 위해 내놓고 있다.
지금까지 사회에 환원한 이익금 규모는 1351억원에 달한다. 공익성 기부금을 통한 '농어촌사랑 기부금'과 '농어촌 복지차량 기증'의 2개 분야의 공모사업도 확대했다. 지난해에는 91개 사업에서 차량지원은 95대를 지원했다. 농어촌 장학금 지급규모도 연간 1인 최고 400만원으로 늘렸다. 마사회 직원들은 자신들의 급여에서 자발적으로 조금씩 공제한 돈을 모아 'KRA 엔젤스펀드'를 운용, 이를 어려운 이들을 위해 쓰고 있다.
봉사단인 'KRA엔젤스', 농어촌과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각종 공익사업으로, 1사1촌 자매결연사업, 장애아를 위한 재활승마 프로그램, 농촌 장학사업, 문화체육사업, 경마공원 개방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마사회는 특히 공익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가칭 'KRA 문화재단'을 설립을 앞두고 있다. 이 재단은 농어촌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지역문화 활성화와 다문화가정 지원사업 등을 벌이게 된다. 재단설립과 운영재원은 매년 50억원 정도 발생하는 마권 미지급환급금을 주 재원으로 활용키로 했다. 재단 설립 준비를 마치고 6월 중 설립인가 신청을 할 계획이다.
마사회는 특별적립금 납부비율도 현재 순이익의 60%에서 70%로 확대해 축산발전기금과 농어촌복지사업 지원 비중도 강화할 방침이다. 특별적립금 납부비율을 이처럼 확대할 경우 오는 2012년까지 약 1309억원이 증가된 9160억원이 출연된다. 공익기부금 지원규모도 매년 10%씩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서 기업은행과 각각 500억원씩 1000억 원의 규모의 매칭펀드를 조성했다 마사회는 500억원의 자금을 무이자로 제공해주고 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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