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신승훈";$txt="";$size="510,765,0";$no="200904100623134138772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신문 강승훈 기자] 가수 신승훈이 990명 한정으로 벌인 콘서트는 스페셜 그 자체였다. 공연 타이틀을 봐도 알 수 있듯이 신승훈은 990명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주기 위해서 시종일관 분주했다.
신승훈은 9일 오후 8시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열린 '2009 더 신승훈쇼-리미티드 에디션'에서 그동안 선보이지 않았던 아기자기한 무대와 소규모 공연장에서만 할 수 있는 레퍼토리로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신승훈은 그동안 체조경기장, 잠실학생체육관 등 작은 무대에서는 공연을 해 본 적이 없을 정도로 큰 무대에서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그래서 처음 이 곳에서 공연을 한다고 했을 때 약간 꺼려지는 부분도 있었다.
하지만 무대와 관객들의 거리가 불과 1-2m에 불과한 LG아트센터의 시설 등이 마음에 들었고, 무엇보다도 소극장 분위기를 내면서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끌렸다.
너무 가까운 나머지 노래를 할 때 관객들이 이따금 윙크를 해줘서 부끄럽다는 신승훈은 공연 초반에는 기타와 피아노 등 기본적인 악기를 이용해서 노래를 불렀다.
오프닝은 '오랜 이별 뒤에'로 시작했다. 기타의 반주에 맞춰서 의자에 앉아 노래를 부르는 신승훈, 이후 '나보다 조금 더 높은 곳에'를 부를 때는 피아노가 있는 공간으로 자리를 옮겨서 노래를 불렀다. '그런 날이 오겠죠' '아이 빌리브' 등 초반에 히트곡을 몰아 부르면서 관객들을 공연에 몰입시켰다.
신승훈은 '나처럼' '못된 기다림' '어느 멋진 날'을 부르면서 관객들과 호흡을 맞췄다. 특히 '못된 기다림'을 부를 때는 커플 3명을 즉석해서 골라서 가사 중에 '도'가 나오면 뽀뽀를 하라며 짓궂은 주문도 서슴치 않았다.
'꽃남''뉴칼레도니아' 등의 힌트를 주며 선물이 있음을 밝힌 신승훈. 뉴칼레도니아 여행권을 기대한 사람들도 많았지만, 오히려 신승훈은 공연 이후 일본에서 발매된 사인CD와 기념사진으로 커플들의 행복을 빌어줬다.
$pos="C";$title="신승훈";$txt="";$size="510,340,0";$no="200904100623134138772A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pos="C";$title="신승훈";$txt="";$size="510,340,0";$no="200904100623134138772A_5.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신승훈은 '어느 멋진 날'을 하기 전에 자막으로 "나는 가수이기 이전에 사람이다. 외롭다" "최근에 여자친구가 생겼다. 새침떼는 여자 친구는 내 노래중에 두 곡은 안다며 자랑이다" 등의 글을 남겨서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 멘트는 '어느 멋진 날'을 효과적으로 보이기 위한 수단이었다.
하지만 자막과 음향이 적절하게 믹스되지 않아서 팬들의 놀라움과 기대감은 다소 반감이 되기도 했다.
처음 갖는 소극장 공연이라서 그랬는지 신승훈은 스태프와 의사소통이 잘 맞지 않아서 실수를 했다며 관객들에게 이해를 구했다. '어느 멋진 날'이 음악과 자막이 잘 맞아떨어졌지만, 신승훈의 여자친구가 생겼다는 가상 뉴스가 성공할 뻔 했으니 말이다.
신승훈은 '레이디''애심가''이별 이후''송연비가' 등을 부르며 분위기를 잡았고, '내 방식대로 사랑''그녀와 함께 마지막 춤을''어긋난 오해''엄마야' 등을 부르며 분위기를 '업' 시켰다.
신승훈의 2부 때부터 물 오른 모습을 보여줬다. 즉석해서 기타 연주와 노래 선물을 하며 팬들의 신청곡도 받았다. 소녀시대의 '지'를 불러달라는 요청에 신승훈은 영화 '노팅힐'의 주제곡이었던 '쉬'(She)로 착각해, '쉬'를 불러주려고도 했다. 감미로운 음색으로 여러곡의 신청곡을 받은 그는 일본에서 발표한 '마이러브'의 음악과 뮤직비디오를 보여줬다.
이날 신승훈은 '마이러브'의 한국식 가사를 적어 달라고 홈페이지에 요청했고, 700여명의 관객들이 가사를 써주는데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요청에 두번 놀랬다고 말하는 신승훈. 한번은 가사의 내용이 너무 제각각이라는 것과 700여명이 응모했지만 한 개라도 마음에 드는게 없다는 것.
신승훈은 이중 한명이 고른 가사로 '마이 러브'를 부르며 팬들에게 일본 앨범에 수록된 곡을 선보였다.
신승훈은 '헤이''날 울리지 마''처음 그 느낌처럼''하늘가까이''보이지 않는 사랑' 등 히트곡 위주로 레퍼토리를 구성했다.
$pos="C";$title="신승훈";$txt="";$size="510,765,0";$no="200904100623134138772A_3.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pos="C";$title="신승훈";$txt="";$size="510,340,0";$no="200904100623134138772A_4.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신승훈은 밴드와 오케스트라 밴드를 구성해서 공연의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했다. 관객들과 가깝게 다가가려고 노력했던 신승훈의 한정판 공연은 오는 12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열린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